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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랑 속 KT 대표 오디션 두 달 앞으로

리더십 공백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KT의 대표 오디션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사실상 전권을 쥔 사외이사진 구성을 시작으로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대주주와 개미(개인투자자)의 대결 구도 가능성이 있고, 대표 자격 요건을 손볼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회는 9일 사외이사 후보 7명의 명단을 비롯해 대표 자격 및 선임 절차를 수정한 정관 개정안 등을 공시할 예정이다.KT는 지난해 말부터 두 차례의 대표 선임 실패와 이사진 줄사퇴로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상황이다.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인 김용헌 이사회 의장만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이미 사의를 표한 표현명·강충구·여은정 사외이사는 차기 사외이사진을 확정하면 떠난다. 사내이사는 구현모 전 대표만 이름을 올렸는데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지는 않는다. 상법에 의거해 권리 의무만 유지하고 있다.이달 말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사외이사진 선임을 확정하는데, 영향력이 막강하다. 이사회에서 김용헌 의장을 포함한 8명 모두 사외이사다. 향후 대표 선임 절차에 직접 관여한다.이런 상황에서 소액주주를 대변하는 사외이사가 등장할지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 카페 'KT주주모임'을 운영하는 배창식 씨가 그 주인공이다.그는 정치권 외풍으로 KT의 기업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며 의결권 행사 등 소액주주들의 단체 행동을 이끌었으며, 구현모 전 대표의 연임과 윤경림 전 사장의 선임에 찬성 입장을 밝힌 바 있다. KT의 편에서 활동을 펼쳐왔다.실제 KT의 주가는 9년 만에 시가총액 10조원 고지를 밟았던 지난해 8월과 비교해 20%가량 빠졌다.비영리 단체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이하 한투연)의 지지도 받고 있다. 한투연 측은 "배 대표는 20년 넘게 교육 사업에 종사한 경험이 있다"며 "나아가 소액주주 지지를 기반으로 사외이사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국민연금·현대자동차·신한은행 등 KT 대주주의 목소리를 대신 내는 인물의 선정 필요성도 제기됐다. 한국ESG평가원은 "KT는 소유분산기업일 뿐 주인이 없다고 보기 힘들다"며 "3대 주주가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지침) 등에 입각해 사외이사를 추천하고, KT는 이들 후보에 대해 결격 사유만 없다면 선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처럼 KT의 외풍 해소를 외쳐온 소액주주와 앞선 두 차례의 대표 선임 과정서 반대 의견을 낸 대주주 간 대결 구도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 대표 자격과 선임 과정은 어떻게 바뀌는지도 지켜봐야 한다.지난달 KT는 대표 선임 시 주총 특별결의 적용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통상 특별결의는 회사의 경영이나 재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에 예외적으로 도입한다. 보통결의와 비교해 출석 주주 의결권은 2분의 1에서 3분의 2 이상, 발행 주식 총수는 4분의 1에서 3분의 1 이상으로 안건 통과 기준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외풍에 시달리는 KT 대표직 특성상 최대한 많은 찬성표를 얻어야 한다는 부담이 녹아든 결정으로 해석된다.대표 자격 요건에서 'ICT(정보통신기술) 지식·경험'을 빼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 출신 위주로 경영 승계가 이뤄지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인데,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가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다만 이사회 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이사를 3인에서 1인으로 축소하는 방안은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적다는 관측이 나온다.KT는 이달 말 임시 주총에서 사외이사를 최종 선임하고 7월 말까지 차기 대표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어 8월 중 새로운 수장의 취임을 공식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현 정부가 경영 투명성을 꾸준히 강조해온 만큼 대표 후보를 공개 모집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KT 관계자는 "이사회 관련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며 "정관 개정안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도 아직 알 수 없다"고 했다.KT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넘게 감소하며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경영 불확실성을 최대한 빨리 걷어내야 하는 이유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09 05:00
금융·보험·재테크

[가상화폐 Q&A] 가상화폐 투자로 진 '빚' 탕감해준다?

최근 서울회생법원이 가상자산(가상화폐)이나 주식투자 실패로 돈을 날린 채무자도 개인 회생을 통해 면책받기 쉽게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주식과 가상화폐 투자 손실을 본 채무자들이 개인회생신청을 하면 변제금의 총액을 정함에 있어 그 손실금의 액수나 규모를 원칙적으로 고려하지 않지만, 예외적으로 채무자가 투자 실패를 가장해 재산을 은닉한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에는 그 숨긴 재산을 고려한다'는 내용의 실무준칙을 제정했다. 개인회생제도는 채무자가 갚을 수 있는 수준으로 법원이 빚을 탕감해주는 제도다. 이 제도를 이용하려면 재산보다 빚이 많아야 한다. 그동안 서울회생법원은 주식이나 가상화폐를 사행성 투자로 봤는데, 이제 이를 제도권 안의 경제활동으로 분류하는 것으로 신청 방식을 바꾼 것이다. 예를 들어 보증금 5000만원의 전셋집에 사는 A씨가 가상화폐에 1억원을 빚내서 투자했다가 폭락장을 맞아 8000만원을 잃었다고 가정하자. 기존에는 A 씨의 재산을 1억5000만원으로 보고 빚보다 재산이 많아 개인회생제도 신청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가상화폐 손실분을 빼주기로 하면서 재산이 남은 돈의 액수 7000만원이 돼 신청이 가능해진 것이다. 다만, 서울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은 논란이다. 지방의 회생 법원들이 같은 준칙을 만들어야 지방 사람들도 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7.13 07:00
무비위크

[욕망의 '지푸라기'③] 충무로 짐승들의 올스타전

영화 '지푸라기라도 갖고 싶은 짐승들(김용훈 감독)'이 흥행을 돈 가방에 담아 달린다. 19일 개봉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 소네 케이스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 박지환, 김준한, 허동원 그리고 윤여정이 출연한다. '거룩한 계보' 연출부 출신인 김용훈 감독의 첫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해외에서 먼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Special Jury Award) 수상에 이어 제34회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제42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제22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제1회 홍해 국제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됐다. 개봉 전 80개국 선판매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부르나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태국,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미주와 프랑스 지역까지 다양한 국가에 선판매 됐다. ◆앙상블상 수상자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멀티 캐스팅 영화다. 전도연과 정우성이라는 영화계를 대표하는 두 배우는 물론이고, 배성우,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 윤여정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젊은 피와 베테랑 배우들이 모두 모였다. 시상식에 앙상블상이 있다면, 이들의 것이다. 흥행작 안에는 모두 그의 얼굴이 있다. 바로 배성우다. 배성우는 극 중 야간 사우나 아르바이트로 가족의 생계를 힘들게 이어가는 가장 중만 역을 맡았다. 이 영화에서 가장 평범한 인물을 연기한다. 자칫 강렬한 캐릭터들에 묻힐 수 있으나, 역시 배성우답게 평범한 인물로도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사실 처음엔 캐릭터 자체에 그렇게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는 배성우는 "다만 스토리 라인 안에서는 필요한 인물이라 생각했고, 공감형 캐릭터라는 느낌도 받았다. 중만 캐릭터는 특별한 사건없이 계속 고뇌만 한다.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했고 촬영하면서도 수위를 많이 조절했다"고 말했다. 배성우와 모자(母子) 관계로 등장하는 윤여정은 매우 적은 분량이지만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외면하고 싶은 현실 속에서 기억을 놓아버렸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원하는 것을 지키려는 순자를 연기한다. 한평생 지켜오던 소중한 것들을 모두 잃은 후 아무도 믿지 않고 과거의 기억에 스스로를 가뒀지만 원하는 것은 본능적으로 끝까지 사수하려는 캐릭터로, 욕망 덩어리인 등장 인물 가운데서 과거를 욕망한다. 그에 대해 전도연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윤여정 밖에는 떠오르지 않았다"라고 말했고, 김용훈 감독 또한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정만식은 돈을 받아내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고리대금업자 박사장 역을 맡았다. 등장부터 강렬하고 퇴장까지 강한 인상을 남긴다. 비주얼부터 박사장으로 변신해 정만식의 또 다른 얼굴을 선보인다. 진경은 가족의 생계가 우선인 국제여객터미널 청소부 영선을 연기한다. 배성우가 연기하는 중만의 아내다. 섬세한 연기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영선을 표현한다. 그래서 더 진경의 마지막 장면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 신현빈이 주식투자 실패로 인생 마지막 기로에 놓인 주부 미란 역을 맡았다. 벼랑 끝에 선 미란을 연기하며 '욕망'이라는 감정을 절박하게 다양하게 담아낸다. 덕분에 화려한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도 빛을 발한다. 막내 정가람도 데뷔 이후 가장 과감한 변신을 했다. 극중 가지고 싶은 것을 위해 맹목적으로 달려드는 불법체류자 진태를 연기하면서 탈색과 체중 감량, 사투리 연습 등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과 만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19 09:30
무비위크

"충무로 어벤져스 출격" 전도연X정우성 '지푸라기라도…' 韓범죄극 신기원(종합)

초호화 캐스팅, 탄탄한 스토리, 매력적인 분위기를 모두 갖췄다. 13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김용훈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훈 감독을 비롯해 전도연·정우성·윤여정·신현빈·정가람이 참석해 영화를 처음 공개한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존재감 넘치는 충무로 배우들이 대거 의기투합, 2020년 최고 기대작 중 한 편으로 꼽힌다. 이번 영화에서 전도연은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는 연희 역할을 맡아 명불허전 압도적인 존재감을 펼친다. 범죄를 앞두고 담담하고 순수한 얼굴부터 눈빛 하나로 상대를 제압하는 카리스마까지 입체적 캐릭터를 폭넓은 연기로 완성했다. 무엇보다 관객들이 가장 원하는 전도연표 독한 모습으로 컴백, 기다렸던 기대감을 채워줄 전망이다. "일단 대본이 재미있었고, 뻔한 장르물일 수 있는데 극적 구성이 신선했다. 여러 인물들의 등장도 새로웠다"고 운을 뗀 전도연은 "연희 캐릭터가 센 느낌이 있어 최대한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연기하려 했다. 그리고 정우성 씨가 맡은 태영이 아는 연희와, 태영이 모르는 연희의 모습을 다르게 표현하려 했다"며 "태영이 아는 연희는 되게 사랑스럽게 보이려고 했는데 좀 민망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9년 배우 인생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정우성은 2020년 선보이는 첫 영화를 통해 또 한번의 변신에 도전,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극중 정우성이 연기한 태영은 사라진 옛 애인이 남긴 빚 때문에 마지막 한탕을 준비하는 인물. 긴장감 넘치는 전개 과정에서 벌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위트있게 표현한 정우성은 반전 매력부터 일생일대 기회 앞에서 우유부단하고 절박한 모습을 드러내는 인간적 매력까지 다채로운 설정으로 극의 재미를 더한다. 정우성은 "한동안 큰 주제를 던지는 영화들이 많았는데, 우리 영화는 인간이 물질 앞에 얼마나 궁핍할 수 있는지 아주 처절하게 보여준다. 그런 내용이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전도연씨와 함께 하고 싶어 하게 됐다"고 전도연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이어 "내가 연기한 태영은 허당이다. 때묻은 강아지인데 본인이 밀림의 사자인 줄 안다.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진 인간이다. 원래 나쁜 짓을 못하는 인간인데 그걸 또 완벽하게 할 수 있다고 믿는 인간이기도 하다"며 "나를 버리고 간 연희에게 완벽한 복수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타고난 피지컬로 인해 의상 스태프들의 고충이 크다로 하더라. 짠내나는 캐릭터를 위해 별 짓을 다 했는데 '아우라를 감출 수 없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자 정우성은 "그건 모든 의상 실장님들의 딜레마다. 감내하셔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애드리브 짐승'으로 꼽힌데 대해서는 "다른 영화에 비해 애드리브를 많이 하긴 했다"며 "그냥 신이 내린 것 같다"고 또 한 번 능청스러운 입담을 뽐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 전도연과 정우성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통해 생애 첫 호흡을 맞췄다. 전도역 역시 이 같은 상황을 "현장에서 알았다"며 "처음 만나는데 되게 오래된 연인을 연기해야 해서 창피하고 쑥스러웠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며 "근데 막상 촬영이 끝나니까 아쉽더라. 우성 씨와 오래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우성 씨가 영화 만든다길래 '내가 할 역할은 없냐'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에 정우성은 "난 데뷔 초부터 전도연 씨를 봐왔기 때문에 친근한 동료, 친구로 느꼈지만, 각자 활동을 하다 보니 알 수 없는 거리감도 느꼈다. 도연 씨가 어색했다고 하는데 내 입장에서는 '태영 앞에서 연희가 일부러 만들어내는 쭈삣쭈삣함이구나' 생각했다"며 "배우 전도연 캐스팅은 나중에 차분히 전편을 함께 할 수 있는 영화로 만나보고 싶다. 그런 동료다"고 존중했다. 전도연의 러브콜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합류한 윤여정은 외면하고 싶은 현실 속에서 기억을 놓아버렸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원하는 것을 지키려는 순자 역을 맡아 잊을 수 없는 강렬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순자는 한평생 지켜오던 소중한 것을 모두 잃은 후 아무도 믿지 않고 과거의 기억에 스스로를 가뒀지만 원하는 것은 본능적으로 끝까지 사수하려는 캐릭터다. 윤여정은 "내가 늙어서 피 나오는 영화 같은 것을 싫어한다. 근데 이 작품은 좀 다르더라. 무엇보다 전도연이 직접 전화를 해 '같이 하자'고 했다. '얘가 나를 캐스팅도 해주는구나' 고마웠다"며 "중요하고 큰 역할인 줄 알았는데 분량은 많지 않다"고 귀띔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전도연은 "윤여정 선생님이 맡은 역할은 윤선생님 아니면 생각 안날정도로 반전이 있는 인물이다. 선생님만 생각났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윤여정은 "그러면 네가 하지 그랬니?"라고 대꾸해 윤여정 특유의 매력을 엿보이게 했다. 이날 윤여정은 '열정 부자'로 지목받았다. 윤여정은 "리허설을 진짜처럼 해 나가 떨어졌고 장롱에 부딪혔다. 리허설을 하다가 다친 것이다. 그건 열정이 아닌 무모함이다"고 놀라운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또 "전도연이 한 번에 간다고 내 따귀를 때렸는데 고막이 나갈 뻔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전도연은 "한번에 못 끝내면 선생님을 계속 때릴 것 같아 '한 번에 가겠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충무로 라이징스타 신현빈과 정가람은 각각 인생 마지막 기로에 놓인 주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불법체류자 진태를 연기했다. 신현빈이 맡은 미란은 주식투자 실패라는 한순간의 실수로 가정이 무너지고 불행의 늪에 빠져버린 주부다. 정가람이 분한 진태는 가지고 싶은 것을 위해 맹목적으로 달려드는 캐릭터로, 미란과 함께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다. 전도연은 신현빈에 대해 "열정적이고 매력적인 배우"라고 평했다. 신현빈은 "매일 매일 힘들다기 보다는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작품이다. 캐릭터가 변해가는 모습이 많았는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재미있다는 마음이 더 컸다"며 "현장에서 고생스러운 장면은 다들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좋은 추억으로 남게된 작품이다"고 강조했다. 전도연·정우성·윤여정·신현빈·정가람 뿐만 아니라 배성우·정만식 등 '충무로 어벤져스'라 불려도 손색없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내달 12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0.01.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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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억 로또 당첨자, "돈이 결국 독이 됐네" 사기범으로 철창行

242억 로또 당첨자, "돈이 결국 독이 됐네" 사기범으로 철창行242억 로또 당첨자가 사기범으로 전락해 화제가 되고 있다.서울 강동경찰서는 23일 주식투자로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투자자를 속여 1억4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로또 1등 당첨자 김모(52)씨를 구속해 조사한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소액 주식투자를 하며 근근이 살아가던 242억 로또 당첨자 김씨는 매주 복권을 사며 인생의 ‘한 방’을 노렸다. 2003년 5월 김씨는 행운의 6개 숫자를 모두 맞추면서 대박이 났다.당시 242억 로또 당첨자 김모(52)씨는 지난 회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된 금액까지 더해 총 242억원을 받게 됐으며, 세금을 떼고도 190억원을 타냈다.그는 서울에 아파트 2채를 마련하고 지인들의 사업에도 투자했으며 가족과 친지들에게도 20억원을 무상으로 증여했다. 주식투자에도 과감하게 수십억씩 들였다.하지만 그는 무리한 주식투자로 자산관리에 실패하며 로또 1등 당첨 5년여 만인 2008년 빈털터리가 됐다.김씨는 이어, 또 한 번의 인생 역전을 노리며 서초구 아파트를 담보로 사채를 빌려 또다시 주식에 투자했지만 오히려 1억3000만원의 빚만 얻었다.그후 김씨는 온라인 상에서 자신을 펀드전문가라고 홍보하며, 2010년 5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고객 A씨에게 5년 전 로또 당첨 영수증을 보여주며 접근한 그는 투자 전문가처럼 “선물옵션에 투자해 수익을 내줄테니 돈을 달라”고 해 1억2200만원을 얻어냈다.김씨는 A씨의 돈으로도 투자에 실패했고 자신의 돈을 돌려달라는 A씨에게 계속해서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A씨는 2011년 7월 김씨를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씨는 찜질방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도피생활을 해오다 지난 15일 강남구 논현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체포됐다.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소식에 네티즌들은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허망하네”,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이럴 수가”,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0.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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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억 로또 당첨자, "당첨 5년만에 빈털털이에서 철창신세" 어쩌다가?

242억 로또 당첨자, "당첨 5년만에 빈털털이에서 철창신세" 어쩌다가?242억 로또 당첨자가 사기범으로 전락해 화제가 되고 있다.서울 강동경찰서는 23일 주식투자로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투자자를 속여 1억4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로또 1등 당첨자 김모(52)씨를 구속해 조사한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소액 주식투자를 하며 근근이 살아가던 242억 로또 당첨자 김씨는 매주 복권을 사며 인생의 ‘한 방’을 노렸다. 2003년 5월 김씨는 행운의 6개 숫자를 모두 맞추면서 대박이 났다.당시 242억 로또 당첨자 김모(52)씨는 지난 회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된 금액까지 더해 총 242억원을 받게 됐으며, 세금을 떼고도 190억원을 타냈다.그는 서울에 아파트 2채를 마련하고 지인들의 사업에도 투자했으며 가족과 친지들에게도 20억원을 무상으로 증여했다. 주식투자에도 과감하게 수십억씩 들였다.하지만 그는 무리한 주식투자로 자산관리에 실패하며 로또 1등 당첨 5년여 만인 2008년 빈털터리가 됐다.김씨는 이어, 또 한 번의 인생 역전을 노리며 서초구 아파트를 담보로 사채를 빌려 또다시 주식에 투자했지만 오히려 1억3000만원의 빚만 얻었다.그후 김씨는 온라인 상에서 자신을 펀드전문가라고 홍보하며, 2010년 5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고객 A씨에게 5년 전 로또 당첨 영수증을 보여주며 접근한 그는 투자 전문가처럼 “선물옵션에 투자해 수익을 내줄테니 돈을 달라”고 해 1억2200만원을 얻어냈다.김씨는 A씨의 돈으로도 투자에 실패했고 자신의 돈을 돌려달라는 A씨에게 계속해서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A씨는 2011년 7월 김씨를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씨는 찜질방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도피생활을 해오다 지난 15일 강남구 논현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체포됐다.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소식에 네티즌들은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허망하네”,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이럴 수가”,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0.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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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억 로또 당첨자, "한 순간 사기범으로 전락" 어쩌다가?

242억 로또 당첨자가 사기범으로 전락해 화제가 되고 있다.서울 강동경찰서는 23일 주식투자로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투자자를 속여 1억4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로또 1등 당첨자 김모(52)씨를 구속해 조사한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소액 주식투자를 하며 근근이 살아가던 242억 로또 당첨자 김씨는 매주 복권을 사며 인생의 ‘한 방’을 노렸다. 2003년 5월 김씨는 행운의 6개 숫자를 모두 맞추면서 대박이 났다.당시 242억 로또 당첨자 김모(52)씨는 지난 회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된 금액까지 더해 총 242억원을 받게 됐으며, 세금을 떼고도 190억원을 타냈다.그는 서울에 아파트 2채를 마련하고 지인들의 사업에도 투자했으며 가족과 친지들에게도 20억원을 무상으로 증여했다. 주식투자에도 과감하게 수십억씩 들였다.하지만 그는 무리한 주식투자로 자산관리에 실패하며 로또 1등 당첨 5년여 만인 2008년 빈털터리가 됐다.김씨는 이어, 또 한 번의 인생 역전을 노리며 서초구 아파트를 담보로 사채를 빌려 또다시 주식에 투자했지만 오히려 1억3000만원의 빚만 얻었다.그후 김씨는 온라인 상에서 자신을 펀드전문가라고 홍보하며, 2010년 5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고객 A씨에게 5년 전 로또 당첨 영수증을 보여주며 접근한 그는 투자 전문가처럼 “선물옵션에 투자해 수익을 내줄테니 돈을 달라”고 해 1억2200만원을 얻어냈다.김씨는 A씨의 돈으로도 투자에 실패했고 자신의 돈을 돌려달라는 A씨에게 계속해서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A씨는 2011년 7월 김씨를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씨는 찜질방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도피생활을 해오다 지난 15일 강남구 논현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체포됐다.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소식에 네티즌들은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허망하네”,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이럴 수가”,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0.24 09:22
경제

[비즈人] 투자자문사 Bill 플러스 윤순숙 회장

재테크 전략에 목마른 개인 투자자들의 갈증을 풀어주는 여성 투자자문가가 등장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윤순숙(51) Bill플러스 회장이 그 주인공. 윤 회장이 이끄는 투자상담모임 Bill 플러스는 별다른 홍보없이 입소문 만으로 최근 회원 수 5만5000명을 넘어섰다. 윤 회장은 투자상담뿐만 아니라 재테크 강의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지난 달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Bill 플러스 사무실에서 만난 윤 회장은 자신을 투자상담사가 아닌 ‘mind controller’라고 불러달라고 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가 욕심 때문이다. 마음을 다스리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다. 윤순숙 Bill 플러스 회장으로부터 그의 투자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 재태크 강의인데 투자기법보다 교양과 인문학적 지식에 관한 내용이 더 많다. 개인투자자 10명중 8, 9명이 실패한다. 모두 욕심 때문이다. 투자에 앞서 욕심보다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먼저 배우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개인들이 시간과 심리 싸움에서 기관 등 전문가들을 이기긴 쉽지 않다. 투자자라면 적어도 하루 4∼5시간은 종목 분석에 매달려야 하는데 개인들로선 어려운 얘기다. 어려운 주식투자를 쉽게 하는 것이 돈 버는 첩경이다. 나는 회원들에게 기술적 분석(차트 보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차트를 보고 투자여부를 선택하는 습관은 권장하고 싶지 않다는 것. 소위 테마주, 폭등 주에는 300만 원 이상은 투자하지 않게 한다. - 주식투자를 해서 정말 부자가 될 수 있나. 당연하다. 단 어떻게 투자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주식을 아무 때나 사고파는 단기 금융상품으로 여겨서는 안된다. 주식을 사는 것은 그 회사의 평생 동반자가 되는 행위란 생각을 가져야 한다. 물론 장기 투자가 모두 성공할 수는 없다. 결국 ‘좋은 회사’를 찾아내는 게 관건이다. 장기적으로 1등을 할 수 있는 기업을 골라야 하는 게 투자의 철칙이다. 그래야 큰돈을 번다.- 실제 투자에 성공한 사례가 있나.회원들에게 한전과 SKT에 투자하도록 해 각각 연간 50%, 66%의 수익을 달성하고 배당수익 4.7%까지 벌어준 적도 있다. 실제로 15년 간 수익 배당이 10억 원이 넘은 사례를 비롯해 5개월 간 13억 원, 10년 간 수익 배당 8억 원, 3개월 간 수익 배당 900만 원 등등 깜짝 놀란 만한 투자성공 살례가 있다. 우리는 회원들의 투자 성공 사례를 모두 공개하고 있어 직접 실명으로 투자 실적을 확인할 수 있다.-그럼 이제까지 투자에 실패한 적이 없나우리가 실패하지 않는 비법 중의 하나가 투자자에게 통장을 5개씩 만들어 놓고 매일 투자수익을 저금하게 하고 투자로 번돈은 다시 투자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일례로 회원 각자 생년월일에 따라 행운의 숫자를 부여한 후 그에 맞춰 저금을 하게 하는 것이다. 생일인 9월인 사람은 주역에 따르면 6이 행운 숫자다. 이 사람은 6만 원 씩 10개월을 벌어 60만 원이 되면 다른 통장으로, 60만원X10개월=600만원이 되면, 600만원X10개월=6000만원이 되면 다른 통장으로 이동해 5개 통장을 모두 채울 때까지 계속된다. 번 돈은 투자 못 하게한다.또 투자 종목은 내가 지정한 종목에만 한정되며 이 원칙을 어기면 회원 자격을 잃게 된다. 잘 따라 해서 투자 실적이 우수한 사람에게는 상금을 주기도한다. 이밖에 거래 내역을 월 1회, 3개월에 1회씩 검사를 받게 하고 이를 공개하여 투자 실적의 투명성을 강조한다. 이처럼 몇가지 원칙을 지키고 투명하게 투자하면 단기적인 투자 손실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실패할 수 없다. - 종목 선정은 어떻게 하나.새벽 5시부터 일과가 시작된다. 아침 8시까지 투자 종목 선정을 위해 나만의 기법으로 프로그래밍돼 매수 맥점 신호가 자동으로 뜨는 모니터 4대를 열어 놓고 시황을 점검한다. 증권시장이 열리는 9시부터 회원들에게 매매종목을 알려준다. 장 종료 시간인 오후 3시까지 개인 전화는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바쁘다. 장이 종료된 후에는 저녁늦게까지 회원들과 면담을 한다.- 원래 그렇게 주식투자에 일가견이 있었나.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모은 용돈으로 천안 시골 땅을 샀을 정도니 어려서부터 투자에 대한 감이 좀 있었던 것 같다. 고등학교(충주여상)를 졸업하자마자 결혼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무역회사에 다니다가 80년대에 ‘1000원 숍’이라는 유통업에 시작해 하루 1000만원씩 벌기도 했다. 그때 1000만 원은 돈 가마니에 꾹꾹 눌러 담아낼 정도로 거금이었다. 이후 이천과 분당, 서울 등지에서 땅을 매입해 도시개발 붐이 일면서 꽤 큰돈을 모았다. 이후 주식을 시작했는데 몇년간 시장을 관찰하니 흐름이 보이기 시작하고, 나만의 노하우가 생겼다. - 그렇게 돈을 많이 벌어서 어디에 쓰나.벌기도 많이 벌었지만 쓰기도 많이 쓴다. 쓸데는 아낌없이 쓰자는게 내 지론이다. 나와 우리 남편은 외제승용차 한번 안타지만 장애인과 불우이웃돕기, 문화예술지원에 지난 몇년간 한 100억원 정도 쓴 것 같다. ‘열정은 성공의 열쇠, 성공의 완성은 나눔이다’는 워렌 버핏의 말을 마음 속에 늘 새기고 있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4.04.02 07:00
연예

‘무한상사’, 퇴직금부터 장사까지…씁쓸한 이 시대 아버지 ‘눈물샤워’

'무한상사' 두 번째 이야기에 시청자들이 눈물 샤워를 했다.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무한상사 2탄'에서는 정준하가 정리해고를 당한 뒤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는 퇴직금으로 개업한 고깃집이 운영의 어려움을 겪었고 주식투자까지 실패해 좌절했다. 사채를 쓴 탓에 폭력조직원들의 갖은 협박을 받다가 삶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한강다리에서 자살 시도를 꾀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배고픔을 느낀 정준하는 집에서 계란후라이를 만들어 먹었고 자신도 몰랐던 요리실력에 감탄했다. 아내와 계란후라이 전문점을 차려 프랜차이즈 CEO가 되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무한상사 2탄'은 정리해고 당한 정준하의 이야기를 현실과 허구 사이를 절묘하게 오가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특히 정리해고와 창업, 실패를 차례대로 겪는 아버지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안겼다는 평이다.방송 직후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과 SNS에는 '자영업을 준비하는 아버지의 모습과 똑같아 많이 와닿았다' '역시 '무한도전'은 예능의 신이다' '내 모습을 보는 듯해 눈물이 계속 흘렀다'는 호평이 쏟아졌다.한제희 기자 jaheee1205@joongang.co.kr 2013.06.02 08:59
연예

김보성 “주식 투자 실패로 아내 투병” 눈시울

배우 김보성이 아내의 투병 사실을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김보성은 20일 방송되는 채널A '쇼킹'에 게스트로 출연해 주식투자 실패담을 얘기했다.그는 '주식 투자의 실패로 아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아내가 나 때문에 아팠던 것 같다. 그 당시 아내가 갑상선 질병 때문에 많이 아파했다"며 "지금도 약을 먹으며 치료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아내의 투병사실을 처음으로 털어놨다.김보성의 주식 실패로 아내가 직접 돈을 빌리러 다녔던 안타까운 사연을 말하며 "아내가 정말 의리 있는 사람이다. 아내를 존경한다"고 고마워했다. 방송은 20일 오후 11시.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2.06.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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